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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이란?(읍참마속 뜻과 유래)

카피캣 copy cat 2022. 12. 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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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뜻

읍참마속(泣斬馬謖)은 사자성어 그대로 해석을 하면
울 읍(泣), 벨 참(斬), 말 마(馬), 일어날 속(謖)으로
울면서 마속을 벤다는 뜻입니다.
이를 풀이하게 되면 '대의를 위해서라면 측근이라도 가차 없이 제거하는 권력의 공정성과 과단성을 일컫는 것'이 됩니다.

읍참마속 유래

삼국시대에 촉나라의 승상 제갈량이 위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위나라 군과 격돌하는 과정에서 제갈량은 위나라 방어진을 깨뜨릴 임무와 그 임무를 맡을 인물을 고심하게 됩니다.
한참 고심하던 중에 스스로 그 임무를 맡겠다고 나선자가 제갈량의 절친이자, 조정 중신의 아우이며, 머리가 비상하고 군략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 촉망받는 인물인 마속이었습니다.

마속은 제갈량에게
"제가 병법서라면 읽지 않은 책이 없음은 승상께서도 아실 겁니다. 그런 제가 큰 싸움을 감당하는 것도 아닌 일개 전략요충을 지키는 일 하나 해내지 못하겠습니까? 정 그렇게 못 믿으신다면 제 목숨을 걸겠습니다. 만약 실패하면 참형에 처하더라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자신감을 내세웠습니다.
제갈량은 자신감으로 찬 마속에게
"다만 군율에는 사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라며 작전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현장에 도착한 마속은 나름대로 지세를 살피고 나서 제갈량의 작전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본인의 생각대로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결국 패배하게 되고 마속은 구사일생으로 살아 제갈량에게 돌아가게 되지만, 제갈량은 군율에 따라 마석을 참수형을 내리게 됩니다.
마속의 재능을 아낀 많은 사람들이 선처를 호소하였지만, 제갈량의 태도는 단호했습니다.

"그는 참으로 아까운 인재요. 다른 사람도 아닌 마양의 아우이고, 나 역시 사랑하는 마음이 크오. 그러나 사사로운 정 때문에 군율을 어기면 그것은 마속이 지은 죄보다 더 큰 죄가 되오이다. 그래 가지고 앞으로 여러 장수와 병수들에게 어떻게 기강을 말할 수 있단 말이오?"
마속은 울면서 제갈량에게 잘한 다음 형장으로 향했고, 제갈량은 소맷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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