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동지를 알아보자.(동지뜻, 팥죽효능, 동지속담)

동지란? (동지 뜻)

24절기의 하나로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이나, 12월 23일경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24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24개의 절기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북반구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동지가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가 새로 생겨나는 때라고 하여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하였으며, 각 가정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으며 악귀를 쫓았다고 합니다.

팥죽의 효능

팥죽은 찹쌀로 경단을 빚은 후 팥을 고아 만든 죽에 넣고 끓인 것으로 새알만 한 '새알심'이라는 경단을 넣어 먹습니다. 동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옛날에는 팥죽을 먹음으로 질병과 귀신을 쫓을 수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동지'가 들어가는 속담

1. 동지 때 개딸기
☞ 철이 지나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바란다는 말.

2.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소 누울 자리만큼 길어진다.
☞ 동지가 지나면 낮 시간이 길어지고 밤 시간이 짧아진다는 말.

3. 정성이 지극하면 동지섣달에도 꽃이 핀다.
☞ 정성을 다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배꼽은 작아도 동지 팥죽은 잘 먹는다.
☞ 얼핏 보기에는 사람이 변변치 않은 것 같으나, 하는 일이 녹록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리고 입춘에 녹인다.
☞ 날씨가 동지부터 추워져서 입춘부터 누그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