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유난히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특유의 맛과 향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오이 먹기를 권장합니다. ◆ 숙취해소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풍부 오이는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시켜 줍니다. 껍질을 벗겨 낸 오이 속살을 물에 우려낸 '오이물'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오이물을 만들 때는 오이하나를 채칼로 얇게 썬 후, 소금 3g과 함께 물을 1ℓ에 넣어 만들면 됩니다. 단,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있어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만들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1 티스푼을 첨가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약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물은 음주 후 거칠어진 피부상태를 개선하는데도 이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