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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계묘년인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한해를 나타내는 동물 앞에 붙는 수식어에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계묘년은 검은색에 해당하는 '계', 토끼에 해당하는 '묘' 이렇게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부르게 됩니다.
과거 날짜나 달, 연도를 셀 때 사용했던 단어의 총칭으로 10개의 '천간' 또는 '십간'과 우리가 잘 아는 십이지를 붙여 "십간십이지" 또는 "천간지지"라고 하며 이것의 조합은 총 60개이기 때문에 "육십갑자"라고 부릅니다.
해를 나타내는 천간은 저마다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 & 을 : 푸른색(청색)
병 & 정 : 붉은색(적색)
무 & 기 : 황금색(황색)
경 & 신 : 하얀색(흰색)
임 & 계 : 검은색(흑색)
검은 토끼의 해 의미
우선 '검다'라는 단어로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계묘년의 계는 흑색과 물의 기운을 의미합니다.
흑색은 예로부터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라고 봅니다.
묘는 토끼를 의미합니다.
토끼는 자신을 다른 동물에게서 지키기 위해 똑똑한 머리와 자신의 행보를 한수 앞 이상 내다보며 미리 구상하는 치밀한 동물로 여겨지며 생장과 번창 및 풍요를 상징합니다.
즉, 똑똑하고 건강하며 번창과 풍요의 해라는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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