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피부미용, 탈모와 암예방에 좋은 오이

오이는 유난히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특유의 맛과 향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오이 먹기를 권장합니다.

◆ 숙취해소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풍부

오이는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시켜 줍니다.
껍질을 벗겨 낸 오이 속살을 물에 우려낸 '오이물'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오이물을 만들 때는 오이하나를 채칼로 얇게 썬 후, 소금 3g과 함께 물을 1ℓ에 넣어 만들면 됩니다.
단,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있어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만들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1 티스푼을 첨가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약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물은 음주 후 거칠어진 피부상태를 개선하는데도 이롭습니다. 오이에는 수분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열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브빈산은 피부 구성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 방지에 좋으며, 미백•보습 효과도 있습니다.

◆ 탈모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도 풍부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이에 함유된 '카로틴'은 황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황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량을 줄임으로써 암세포 발생을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이에 함유된 '피세틴'은 폴리페놀 성분으로 전립선암 발별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오이에는 리보플라빈,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 등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는 영양서도 풍부합니다.

☞ 다이어트에도 좋다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오이가 좋습니다. 프라보노이드, 비타민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며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습니다. 수분함량이 95%이며, 열량이 바나나와 토마토 보다도 낮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여러모로 이로운 오이를 먹고 건강한 삶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