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라고 하면 대부분 남성 독립운동가분들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 독립운동가분들도 많은 인물들이 있었으며, 우리가 모르고 역사에 묻힌 이름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화 '암살'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872년 경상도 안동에서 태어나 19살에 만난 남편을 을미사변 때 항일의병장으로 나갔다가 일본군에 의해 전사하게 됩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에 대항하여 나라를 구하는 길만이 남편의 원수를 갚는 길임을 깨닫고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46세의 나이로 아들과 중국으로 넘어가 독립군인 '서로 군정서'에 가입하여 군사들 뒷바라지를 하고 안창호 선생을 비롯하여 애국지사들이 감옥생활을 할 때 보살피기도 하였습니다.
1925년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죽이기 위한 거사에 참여하였지만 실패하게 되고, 일제의 실상을 국제 연합 조사단에게 알리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피로 편지를 쓸 정도로 강인한 정신을 가진 여성 독립군이었습니다.
그 후 또다시 만주국 일본대사를 죽이기 위해 폭탄과 권총을 몸에 숨긴 채 거지로 변장하였다가 경찰에 발각되어 실패해 유치장에 감금됩니다.
6개월 동안 혹독한 고문을 받다가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나,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지느니라"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만일 너의 생전에 독립을 보지 못하면 너의 자손에게 똑같은 유언을 하여 내가 남긴 돈을 독립축하금으로 바치도록 하라"라고 아들에게 유언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오로지 독립과 민족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남자현 지나의 흔적은 경상북도 양양군에 생가와 남자현 지사 항일 순국비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지 않을까요? 항상 감사하고 잊지 말고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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